▎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마지막 대선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둘러싸여 있다. 이제 그는 보수 진영의 아이콘이 아니라 국익을 우선하는 지도자로 거듭나야 한다.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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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가라앉히기도 한다. 민심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외교·사회에 걸친 갈등을 치유할 해결사로 검찰총장 출신 야당의 정치 신인 윤석열을 선택했다. 세상을 다 얻은 듯한 도취감에 휩싸인 것은 잠깐이고 정치 개혁, 경제 활성화, 외교력 확대, 사회 통합이라는 난제가 새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