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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사회공헌과 기부로 세상 바꾼다(8) |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S·W(소프트웨어)와 제조업 강점 접목해 주목받아 

이승훈 월간중앙 기자
‘학교 가는 길’ 앱, 시선 인식 기술 활용해 등·하굣길 교통안전에 도움

▎현대모비스는 2022년부터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교실 숲’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안에 공기정화 식물 총 2500개를 전국 초등학교 교실에 기증한다는 방침이다. /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책임 있는 혁신, 청정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구현’이라는 지속가능 경영 비전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특성과 우수 자동차 부품 제조업이라는 강점을 접목해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부터 ‘교실 숲’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친환경 학습 환경을 조성해주고자 기획했는데,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정성 들여 키운 공기정화 식물을 초등학교 교실에 직접 배치하는 활동을 했다. 올해 안에 공기정화 식물 총 2500개를 전국 초등학교 교실에 기증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또 2012년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에 친환경 생태숲 조성 사업을 시작해 2021년 완료했다. 또 2020년부터 임직원과 일반인 대상으로, 달리기를 하면서 환경 보호도 실천하는 ‘기부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공학 리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는 자율주행·로보틱스·커넥티비티 등 미래 소프트웨어 기술 분야를 이끌어갈 공학 리더 인재 양성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모형 제작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코딩을 가르친다. 소프트웨어 우수인재로 성장하도록 나눔·도전·배움활동으로 구성된 ‘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맞벌이 가정과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 돌봄교실’을 운영해 전기 충전 자동차, 자가발전 손전등, LED 아크릴 무드등 제작 교구를 지원하며 과학 분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2005년부터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목적으로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공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교통사고에서 어린이를 지키는 교통안전 앱 ‘학교 가는 길’을 개발했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시선 인식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의 등·하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는지를 확인하고 맞춤형 어린이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이승훈 월간중앙 기자 lee.seunghoon1@joongang.co.kr

202211호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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