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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1% 일잘러의 글쓰기 비밀 노트 

글쓰기로 고통 받는 직장인 위한 비법서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사회 초년생부터 실무자까지, 비즈니스 글쓰기의 모든 것
성공 원하는 직장인 위한 일타강사의 사례 중심 첨삭 레슨


▎1% 일잘러의 글쓰기 비밀 노트. / 사진 세이코리아
비즈니스 글쓰기로 고통받는 직장인을 위한 비법서가 나왔다. 〈1% 일잘러의 글쓰기 비밀 노트〉는 사업과 조직의 언어에 익숙지 않은 사회 초년생, 업무에 막 익숙해지기 시작한 실무자, 보고서를 작성하고 결재받는 팀장 등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글쓰기’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이 책에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실제로 사용된 업무용 글쓰기 예문 113개와 각 예문에 대한 첨삭, 해설이 실렸다. 특히 원문과 대안을 나눠 ‘오답노트’ 방식으로 보여줌으로써 원래 글과 수정 후 개선된 글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첨삭한 이유에 대해 저자는 “업무용 글의 대표적 사례인 보고서는 누구나 익히면 상급 수준으로 작성할 수 있다”면서도 “이러한 기술도 적절한 지침과 손에 잡히는 예시를 통해서 학습해야 한다. 그래야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역량을 축적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30년 경력자가 밝히는 세 가지 원칙

저자 백우진은 30여년 동안 신문사, 정부 부처, 기업체 등에서 글을 쓰고, 다수의 번역서를 낸 이력의 소유자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아일보 등 활자 매체와 재정경제부, 한화투자증권에서 글을 쓰고 편집했다. 삼성 계열 교육회사 멀티캠퍼스에 온라인 강의 ‘직장인 글쓰기 트레이닝, 일하는 문장들’을 제공하기도 했다. 저자가 밝힌 비즈니스 글쓰기의 비결은 ‘역지사지’다. 상사나 경영진이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잘 이해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것이 비즈니스 글쓰기의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비즈니스 글쓰기의 목표를 달성하는 비결을 세 가지 원칙으로 보여준다. ▷두괄식 ▷가지런하고 짜임새 있게 구조화하기 ▷겹치지 않게 빠짐없이 쓰기가 그것이다. 저자는 이 세 가지 원칙과 풍부한 예문을 통한 첨삭 강의를 충분히 익힌다면 골치 아픈 과제로만 여겨지던 글쓰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고, 나아가 회사에서 업무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우진 지음/ 세이코리아 /1만9800원]

-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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