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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성서공단과 외국인 근로자 일학습병행 협약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맞춤형 교육과정 통해 우수 외국인 근로자 양성 취지
“대구·경북 외국인 근로자 10만 육박, 직업교육 절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이 성태근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지난 21일 천마스퀘어 역사관에서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성서공단)과 외국인 근로자 일학습병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실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일학습병행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한 외국인 근로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성태근 성서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산업체와 대학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정보교환 ▷산업체의 선발기준에 충족하는 우수인력의 실습 및 채용 지원 ▷우수한 외국인 근로자 확보를 위한 정보제공 및 훈련 등을 진행하고 공동의 목적 구현과 상호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기존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 교육프로그램 대상을 외국인 근로자까지 확대해 운영되며, 양측은 인적·물적 자원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과 직업 능력 향상을 앞장설 계획이다.

수시모집 최초합격자에게 수업료 50% 장학 혜택


▎한승철(오른쪽) 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e-자동차과 교수가 전기자동차 전용 실습실에서 전기자동차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영남이공대
협약식 후에는 양측 관계자들이 영남이공대 스마트융합기계계열의 ABB로봇교육센터, 로봇제어실, 자동차부품설계실 등과 스마트 e-자동차과의 전기자동차 전용 실습실, 아우스빌둥 실습실 등을 방문해 견학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총장은 “대구‧경북 외국인 근로자 수가 1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사업과 직업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성서공단과의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역량과 직업 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2177명의 약 96%인 2091명의 신입생을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는 수업료 50%, 추가 합격자는 100만 원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최근 대학은 ▷모빌리티계열 ▷글로벌베이커리과 ▷글로벌레저서비스과 ▷시각영상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과 등을 신설해 취업 경쟁력을 높였다. 학과 및 전형에 관계없는 3회 복수 지원이 가능하며 수시 1차 원서접수 기간은 10월 6일까지다.

-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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