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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선거구획정·쌍특검 29일 본회의 처리” 

 

김태욱 월간중앙 기자
"국민 눈높이 강조한 한동훈, 쌍특검 협조하길"
民 "국민의힘, 재표결에 찬성표 던지는 게 상식"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선거구 획정안과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원 클럽 뇌물 의혹 특별검사법) 재의결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과 함께 쌍특검법을 의결로 처리할 생각"이라며 "쌍특검법은 진실을 밝히고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 요구에 따라 처리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차례 국민의 눈높이를 강제해온 것이 거짓이 아니라면 쌍특검법이 잘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만약 오늘 (쌍특검법이) 부결된다면 민주당은 바로 쌍특검법을 재차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지키는 데 공적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재의결 통과를 통해 부당한 거부권 남용을 막고 진상 규명에 돌입하는 것이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대통령 부부의 눈치만 보는 사당이 아니라면 쌍특검법 재표결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이 상식이고 정의"라고 했다.

김태욱 월간중앙 기자 kim.tae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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