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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픽업 ‘타스만’ 위장막 모델 공개 

 

최은석 월간중앙 기자
내년 한국·호주·아프리카·중동 순으로 출시

▎기아가 공개한 브랜드 첫 픽업 ‘타스만’ 위장막 모델. 사진 기아
기아가 브랜드 첫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 위장막 모델을 23일 공개했다.

기아는 중형 픽업 타스만을 내년부터 한국, 호주, 아프리카,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타스만 차명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의 섬’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

기아는 ‘미처 가보지 못한 길(The Paths Never Taken)’을 주제로 호주·뉴질랜드의 유명 아티스트 리처드 보이드 던롭(Richard Boyd-Dunlop)과 협업해 타스만 위장막 모델을 디자인했다. 위장막 디자인의 주제인 ‘미처 가보지 못한 길’은 모험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나타낸다. 미지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람들을 안내함과 동시에 인생의 가장 대담한 도전을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카림 하비브(Karim A. Habib) 기아 글로벌 디자인 담당(부사장)은 “타스만은 혁신에 대한 기아의 노력과 모험 정신을 담은 차량”이라며 “위장막 디자인에 타스만의 핵심 정체성인 모험 정신을 투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위장막은 호주 풍경의 야생적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모험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땅과 바다 간 조화를 중심으로 호주의 자연을 추상화한 유기적이면서도 대담한 패턴을 적용했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기아는 이날 위장막 디자인 개발 스토리를 담은 아티스트 인터뷰 영상도 공개했다. 위장막을 디자인한 리처드 보이드 던롭은 “시각적으로도 대담하고 강렬한 이번 협업은 호주의 풍경과 더불어 문화에 내재된 연대와 기쁨, 모험심을 표현하는 과정이었다”면서 “많은 사람이 타스만과 함께 미처 가보지 못한 길을 따라 여행하고 영감을 받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최은석 월간중앙 기자 choi.eu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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