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삼성SDI는 그냥 브라운관 회사였다. 지금은 PDP를 비롯해 휴대폰LCD ·유기EL ·2차전지 등을 양산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모바일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리무진 버스 한 대가 강원도 산간마을에 도착하자 마을 사람들 중 서너 명이 버스에 올라탔다. 이어 버스 안에선 백내장(시력장애를 일으키는 눈 질환의 일종)을 고치는 수술이 이뤄졌고, 환자들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시력을 되찾았다. 이 ‘움직이는 안과병원 버스’를 운행하는 곳은 보건소가 아니라 기업체다. 디스플레이(화면표시장치) 업체로 잘 알려진 삼성SDI(옛 삼성전관)는 8년째 전국 산간벽지와 섬마을을 돌며 백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시술을 해오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