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처럼 여기던 부하와 아들까지 경쟁사 에이스로 옮기면서 배신감을 느낀 보험사 AIG의 그린버그 회장이 요즘 반격의 칼날을 갈고 있다.
세계적인 보험사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의 모리스 그린버그(Maurice Greenberg · 78)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깐깐하기로 소문난 인물이다. 하지만 그에게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있다. 과거 자신의 오른팔이었던 브라이언 듀퍼롤트(Brian Duperreault · 56)다. 듀퍼롤트는 그린버그 밑에서 21년 동안 근무하며 해외사업을 이끌어오다 지난 1994년 경쟁사 에이스(Ace)의 회장 겸 CEO로 자리를 옮겼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