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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오너십 - 사업 재편 박차 

일가 분리 급물살 타는 LG 

정일환 기자
구자홍 LG전자 회장의 사임으로 LG그룹의 명실상부한 오너가 된 구본무 회장은 특유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그룹을 재정비하고 있다. LG는 전자 ·정보통신과 화학 ·생명공학을 중심에 놓고 금융계열사를 외곽에 배치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

LG는 한국 기업사에서 보기 드문 동업 경영체제를 지난 55년간 유지해왔다. 흔한 경영권 분쟁 한 번 일어난 적 없지만 친인척 간에 복잡하게 얽힌 지분구조는 더 이상 방치하기 힘든 상황에 도달했다. 세대가 바뀜에 따라 친인척 숫자가 불어나고 지분구조는 점점 복잡해졌다.

지나치게 비대해진 사업구조도 정리가 필요했다. 구씨와 허씨 양가의 후손들이 사업에 뛰어들면서 LG는 친인척 소유의 비공식 관계사와 협력업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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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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