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마케팅 전략가 앨 리스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만 있다면 복잡한 메시지는 필요없다고 주장한다. 말보로는 카우보이가 피는 담배, 월마트는 가장 싼 물건을 파는 슈퍼마켓, 롤렉스는 가장 값비싼 손목시계 등. 단순명료한 메시지에 집중(Forcusing)하는 것이 브랜드 구축(Branding)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IBM은 세계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PC)를 만든 기업이다. 하지만 오늘날 IBM은 PC와 관련된 어떤 분야에서도 리더가 아니다. PC의 리더는 휼렛패커드(HP), 노트북의 리더는 도시바, 워크스테이션의 리더는 선, 소비자 직접 판매의 리더는 델이다. 그렇다면,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HP와 도시바는 하나의 제품에, 선은 하나의 시장에, 그리고 델은 전화라는 하나의 유통 채널에 ‘집중(Forcusing)’해 그 분야의 리더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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