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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물가 1년간 6% 상승…소비자물가보다 훨씬 큰 폭 

한국의 부자물가지수 

손용석 기자
부자와 서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다르다. 각기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이다. 포브스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2001년 이후 3년간 부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부자물가지수를 조사했다. 부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8.2%에서 올해 6%로 둔화했으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보다는 훨씬 높았다. 한국의 부자들은 물가를 어떻게 느낄까. 부자들은 할인마트에서 파는 생필품 가격이 올랐다고 하더라도 그다지 물가가 뛰었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고, 서민들 역시 명품 업체들이 가격을 할인한다고 해서 물가가 내렸다고 생각지 않는다. 부자들이 느끼는 물가지수는 따로 있다. 포브스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부자물가지수를 조사했다.



조사 방법은 미국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부유한 생활 유지비용지수(CLEWI ·Cost of Living Extremely Well Index)’를 국내 실정에 맞게 변형했다. CLEWI의 조사 대상 42개 품목 중 국내 현실에 맞춰 40개를 선정했다. 품목 선정은 삼성경제연구소의 마케팅 포럼인 귀족마케팅연구회의 도움을 받았다. 또 소비자물가지수 산정방식과 달리 품목별로 가중치를 두지는 않았다. 포브스도 이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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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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