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정보통신의 전순득 회장은 앞으로 경마 관련 사업이 더없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내다본다.온라인 경마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순득(49) 21세기정보통신 회장은 경마라는 한 가지 아이템으로 5개의 개인 회사를 꾸려 나가고 있다. 1987년 설립한 21세기문화사는 경마전문 월간지 와 경마예상 주간지 를 발행하고 있다. 또 21세기정보통신은 인터넷과 자동응답전화시스템(ARS)으로 경마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첨단 시설을 갖춘 인쇄업체 ‘21세기프로세스’, 마권 구매를 인터넷이나 전화로 대행해주는 ‘21세기레저텍’, 모바일 경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21세기모바일’등이 있다.
전 회장은 최근 회계법인에 21세기문화사와 21세기정보통신의 자산 가치 평가를 의뢰했다. 담당 회계사는 이 회사들의 가치를 최고 600억원으로 평가했다. 전 회장은 “경마 정보 사업의 안정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가 아니겠느냐”며 활짝 웃었다. 전 회장이 ‘경마’에 뛰어든 것은 87년이다. 당시 평범한 무역 회사 여사원이었던 그는 회사를 박차고 나와 자본금 500만원으로 를 만들었다. 그 후 오프라인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판 사업에서 부가정보 서비스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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