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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2003.12.08) [0]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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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만원짜리 국민차? 

THE $75,000 PEOPLE’S CAR 

Allison Fas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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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이 ‘국민차’가 아니라 ‘부’의 상징인 고급 승용차로 탈바꿈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문제는 폴크스바겐의 ‘싸구려’ 이미지다.



18개월 전 폴크스바겐 아메리카(Volkswagen of America)가 고급 세단 페이튼(Phaeton) 출시를 준비 중일 당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시민 50여 명이 친한 친구들로부터 디너 파티에 초대받았다. 파티는 각기 다른 개인 저택 6곳에서 열렸다. 파티에서는 연어와 고급 포도주가 아낌 없이 제공됐다. 파티 참석자들의 대화 주제는 결국 고급 자동차 이야기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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