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고상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도 그와 함께라면 흥미로워진다. ‘금난새와 함께 하는 세계 음악여행’,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와 같은 브랜드, 관객에게 지휘봉을 넘겨주는 이벤트를 통한 관객의 참여 유도, 행했던 연주회마다 전회 전석 매진이라는 진기록 등. 여타 클래식 연주회와는 다른 차별화로 우리를 사로잡는 금난새 음악감독. 그만이 갖고 있는 매력과 음악에 대한 철학이 어디에 있을까 궁금해서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사무실을 찾았다.
그는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베를린 음대에서 라벤슈타인을 사사했다.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국제 콩쿠르에 입상했고, 그 후 KBS교향악단 전임 지휘자로 11년간 활동했다. 87년 유러피안 마스터 클래스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90년 레닌그라드 방송교향악단, 93년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레코딩 제작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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