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렁에 빠진 비방디 유니버설의 ‘구원투수’로 나선 푸르투는 번득이는 기지와 강한 결단력으로 회사를 살려냈다. 올해 그의 계열사 매각 행보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세계적인미디어 그룹 비방디 유니버설(Vivendi Universal)의 CEO 장 르네 푸르투(Jean-Rene Fourtou · 64)를 자칫하면 평가절하하기 쉽다. 그에게서 장 마리 메시에(Jean-Marie Messier) 전 회장의 거들먹거리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푸르투는 딱히 카리스마가 있는 인물도 아니고 달변가도 아니다. 메시에가 거들먹거리다 비방디를 세인들 기억에서 거의 사라지게 만들기 전 많은 프랑스인에게 가깝게 다가갔던 화려한 모습도 푸르투에게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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