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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리에 ‘짝퉁’마티즈 활개 

Stolen Cars 

Joann Muller 기자
중국이 ‘해적판’ 자동차까지 만들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그 뻔뻔함에 경악을 금치 못할 뿐이다. 중국에서는 ‘해적행위’가 자연스러운 삶의 한 방식이 돼버렸다. 중국에서 구입한 영화 ·소프트웨어 패키지 ·핸드백 등이 정품이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이제 해적판 목록에 승용차까지 추가됐다. 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시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를 7,500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보다 몇 달 전 6,000달러짜리 스파크 해적판 ‘체리 QQ(奇瑞QQ)’가 거리를 달리고 있었다. 체리 QQ는 에어백처럼 정교한 몇몇 사양만 빠졌을 뿐 싱긋 웃는 듯한 앞면이 스파크와 완벽한 판박이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GM의 중국 내 합작사가 체리 QQ 제조업체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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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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