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마니아들이 꿈꾸는 최고 무대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 

實戰 마라톤 100배 즐기기-보스턴마라톤대회 

정동창/ 마라톤전문 여행사 여행춘추 대표
일반인들이 엘리트 선수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스포츠가 있다. 바로 마라톤대회이다. 또한 경기에 참가하면서 서로에게 응원을 해주는 것도 마라톤대회의 모습이다. 마라톤대회는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세계 주요 도시들은 마라톤대회를 열어 경제 ·사회 ·문화 ·국제교류의 효과를 거두고 축제 마당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화 추세를 타고 이제 우리나라 마라톤 마니아들이 해외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필자가 지난해 참가했던 보스턴마라톤대회(매년 4월 19일 개최)를 맛보기로 하자. 보스턴마라톤은 마니아들에겐 그야말로 꿈의 무대다. 보스턴마라톤은 보스턴시 외곽지역인 홉킨턴에서 출발한다. 출발지 홉킨턴의 아침은 전 세계 54개국에서 온 2만여 명의 참가자들의 함성으로 요란했다. 출발선에 올라서니 감회가 새롭고 가슴이 설레었다. 달리면 행복해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달려 마침내 마니아들이 꿈꾸는 무대인 보스턴마라톤에까지 참가하다니…. 문득 1947년 제51회 대회에서 2시간 25분 39초로 세계 최고기록을 세우고 우승한 서윤복 선수가 생각났다.



그는 어려웠던 그 시절에 미 군용기를 얻어타고 1주일간 천신만고 끝에 보스턴에 도착, 천근만근이 된 몸으로 이런 쾌거를 이뤘다. 또한 50년 제54회 대회에서는 함기용 ·송길윤 ·최윤칠 선수가 나란히 1??위를 차지하고, 2001년 105회 대회에서는 이봉주 선수가 우승을 해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보스턴마라톤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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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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