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세비야의 향수 머금은‘우니코’ 

와인, 그리고 오페라 

우서환/ 비나모르 사장
해마다 봄이 되면 마음은 스페인의 세비야로 향한다. 전통 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검은 눈의 여인들과 함께 마차를 타고 축제의 장으로 달려가는 풍경, 와인을 들고 같이 췄던 플라멩코의 추억 등을 떠올려 본다.

올해 역시 스페인에 가지 못하는 대신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제작 출연한 (Hommage a Sevilla)를 틀어본다. 모차르트의 , 로시니의 , 베르디의 , 베토벤의 , 비제의 등 세비야를 무대로 한 오페라의 하이라이트가 한 시간 가량 담겨 있는 DVD 타이틀이다.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와인 반 병은 훌쩍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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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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