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리눅스를 애써 무시해 왔다. 하지만 MS의 마틴 테일러는 리눅스를 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야 리눅스 바람을 잠재울 수 있다는 것이다마이크로소프트(MS)의 마틴 테일러(Martin Taylor ·34)는 회의로 눈코 뜰 새가 없다. 지난 6월에는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프랑스 제약업체 아벤티스(Aventis) 인사들을 접견했다. 아벤티스는 MS의 운용체계(OS)가 아닌 무료 리눅스(Linux) 기반 OS로 구동되는 자사 컴퓨터들을 통합해 왔다. 아벤티스의 고성능 컴퓨터들은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단백질을 분석한다. 테일러는 당시 “리눅스가 정말 대단하다”고 추켜세웠다.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MS는 같은 주에 아벤티스가 구축한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과 똑같은 윈도 신버전 개발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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