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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코리아 쾌속질주 

세계는 한국으로… 한국은 세계로… 

남승률 ·손용석 기자
빌 게이츠는 1994년에 이라는 책에서 ‘정보고속도로’라는 표현을 썼다. 그는 네트워크가 정부와 회사 그리고 가정에까지 깔리면 세상이 엄청나게 바뀔 것이라고 설파했다. 그런 일이 20년 안에는 일어날 것이라고.

그로부터 불과 10년이 지난 지금, 그의 상상은 한국에서 현실이 됐다. 미국 등이 디지털 콘텐츠 생산에 힘쏟을 때 한국은 정보고속도로를 닦는 데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 빠르고 강력한 네트워크를 갖게 됐다. 다만 ‘생각의 속도’보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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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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