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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에서 주식·해외펀드로 

거액 자산가의 2005 재테크 

남승률 기자
이른바 ‘큰손’으로 불리는 거액 자산가들의 2005년 재테크 고민과 전략은 뭘까. 씨티·하나·신한·국민은행과 삼성증권 등 5개 금융회사에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거액 자산가에게 투자상담을 하는 프라이빗뱅커(PB)와 지점장을 통해 부자들의 속내를 엿봤다. 거액 자산가들이 가장 곤혹스러워하는 대목은 2005년에도 유례없는 저금리가 이어질지, 그럴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다. 투자전문가 5명 가운데 3명이 저금리에 따른 투자처 부족을 고민거리로 꼽았다. 정기예금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부자의 특성에서 비롯된 고충이다.



부동산 세제 개편도 저금리 못지않은 골칫거리다. 전통적으로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온 부동산에서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을 거뒀지만 종합부동산세 등 돌발 악재를 만나 저금리 충격과 더불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정우 씨티은행 압구정 씨티골드지점 PB팀장은 “보유와 증여, 그리고 매각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지만 시장 전망이 헷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부자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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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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