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는 이번호에 ‘호주 ·뉴질랜드 40대 부자’를 처음 소개한다. 리스트를 보니 ‘운 좋은 나라’라는 호주의 별칭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 호주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3.6% 증가했다. 실업률은 30년 중 최저치에 다가섰다. 양털 ·철광석을 주로 생산하는 호주 경제는 중국 덕에 활황이다. 마이클 라이트(Michael Wright) ·앤젤라 베넷(Angela Bennett)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는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소재 해머즐리(Hamersley) 광산에서 생산되는 철광석 판매 로열티로 총 7억5,000만 달러의 재산을 축적했다. 해머즐리 광산에서 생산되는 철광석은 대부분 중국으로 수출한다.
경기 활황 덕에 호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상당수 갑부의 순재산도 늘었다. 호주의 억만장자 6명 가운데 3명이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덕을 봤다. 최근 상장된 대규모 부동산업체 멀티플렉스(Multiplex)는 창업자 존 로버츠(John Roberts)를 억만장자의 반열 바로 밑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1년 사이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주춤했지만 부동산은 여전히 호주에서 부자가 될 수 있는 확실한 수단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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