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사랑과 인생이 담긴 ‘슈발 블랑’ 

 

우서환 비나모르 사장
늦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주말 저녁에 한 커플이 와인바를 찾았다. 둘 다 무척 밝은 얼굴이기에 무슨 일인가 했더니 오는 4월에 결혼한다고 했다. 적잖이 놀랐다. 두 사람은 두 달 전만 해도 매주 일요일 와인 강좌를 함께 들었던 동기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신세대답게 “처음부터 ‘필(feel)’이 꽂혔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강좌를 시작한 지 겨우 1년 남짓한데 벌써 세 커플이나 맺어졌다.



이 정도면 결혼상담소를 차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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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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