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들어선 파크 하얏트 서울. 코엑스 전시장의 대각선으로 맞은편에 위치한 이 호텔은 일단 외관에서 인근 오피스 빌딩과 다를 바가 없다. 외벽은 통유리로 되어 있지만 긴 막대기겳?네모가 외벽을 장식하고 있는 인근 현대산업개발 사옥에 비하면 오히려 초라할 정도다. 정문에서도 커다란 회전문이나 고급 카펫을 찾기 힘들다. 1층 정문을 열고 들어가면 기대했던 로비가 아닌 텅 빈 공간에 엘리베이터만 덩그러니 있다. 하지만 일단 엘리베이터에 오르면 6성급 호텔의 진수가 느껴진다.
로비가 최상층인 24층에 배치됐다. 넓은 통유리를 통해 탁 트인 도심을 바라보며 여유있게 체크인 할 수 있고,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음료도 즐길 수 있다. 로비 바로 옆에는 독특하게 수영장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규모가 작아 인테리어용으로 보일 정도. 수영장을 지나치면 헬스클럽과 스파 시설을 갖춘 ‘파크 클럽’을 만날 수 있다. 지난 4월 15일 서울에 입성한 파크 하얏트는 거대 호텔체인인 하얏트그룹 소속 브랜드 중 최고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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