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찬리에 연재 중인 의 필자 최우석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회장과 취재팀은 지난 5월 중경에서 형주와 무한을 거쳐 남경에 이르는 7박8일간의 삼국지 역사현장 답사를 다녀왔다. 위겳픸촉 삼국의 영웅들이 천하를 놓고 지모와 용맹을 겨룬 100년 역사의 현장. 삼국이 장강의 물결에 씻겨 내려간 지 어언 1,800년이 흘렀지만 영웅의 숨결은 곳곳에 살아있었다.
중경(重慶)은 가릉강(嘉陵江)이 장강(長江)으로 합류하는 곳의 언덕에 자리 잡은 도시다. 산성이 둘러싸고 있는 시내는 기복이 심해, 중국 도시마다 달리는 자전거가 중경에는 드물었다. 5월 13일, 현지시각으로 오후 1시 무렵 도착한 우리 일행은 늦은 점심을 먹은 후 통원문(通遠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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