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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호 (2005.07.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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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산다”…현장경영 박차
경영승계 10년 앞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김시래 중앙일보 산업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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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49) 코오롱그룹 회장이 요즘 폭탄주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측근들은 귀띔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회장님은 폭탄주를 많이 마셨죠.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폭탄주 드시는 것을 거의 못 봤어요. 얼마 전 중국과 인도네시아 출장에서도 딱 한 번 입에 술을 대시는 걸 봤어요. 그것도 폭탄주는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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