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동차보험이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을 개척한 것은 블루오션을 연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신용길 교보자동차보험 사장을 만나 그 과정과 성공 비결을 들어봤다2000년 3월. 인터넷 비즈니스 붐에 따라 교보생명도 e비즈팀을 만들었다. 당시 교보생명 기획본부장으로 일하던 신용길 교보자동차보험 사장이 e비즈팀을 이끌었다. 신 사장 팀은 영국의 온라인 보험사인 다이렉트 라인(Direct Line)의 사례를 접하고, 이를 벤치마킹해 국내에도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당시 검토된 온라인 자동차보험 방안은 대리점과 설계사 등 판매조직을 두지 않는 대신 직접 전화와 인터넷으로 가입을 받는다는 내용이었다. 그럴 경우 판매인력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보험료가 기존 손해보험사의 상품보다 평균 15% 저렴한 것으로 계산됐다. 또 이런 상품은 보험가입자 입장에서는 설계사를 만나는 대신 전화나 인터넷으로 계약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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