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엄홍길 하면 아시아 최초, 세계 8번째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러나 그 영광 뒤에는 꼭 14번의 실패가 있었다. 시련, 고통, 좌절, 슬픔…. 이를 극복한 뒤 그는 정상에 올랐다. 그가 올해 또 두 차례 히말라야에 다녀왔다. 올해 초 장애인들과 함께한 ‘히말라야 희망원정대’와 5월 동료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한 ‘초모랑마 휴먼원정대’가 그것으로, 14좌 완등보다 값진 다큐멘터리를 썼다. 산악인 엄홍길은 후세 사람들이 오를 ‘큰 산’인간 사랑과 희망의 산 이 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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