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러트닉이 9?1테러 여파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쓰나미가 동남아시아를 휩쓸고 지나간 지 한 달 후인 지난 1월 증권사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CEO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은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총회에서 기업이 재난에 대응하는 방법과 관련해 연설하고 있었다. 러트닉은 전체 직원의 60%에 해당하는 658명을 잃었던 9?1테러를 겪은 후에도 줄곧 캔터를 이끌었다.
희생자 가운데에는 러트닉의 동생과 고위 임원 다수가 포함돼 있었다. 그동안 러트닉은 위기관리 전문가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지만 ‘집안’의 우환은 등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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