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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2005.11.14) [0]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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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의 ‘두 나라 두 전략’ 

A Tale of Two Strategies 

Robyn Meredit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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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의 폭발적인 성장을 잘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계적인 가전업체 필립스는

두 나라에서 판이한 사업 계획을 펼치고 있다. 상하이(上海)에서 새 휴대전화나 플라스마 TV갅D플레이어, 또는 전기면도기를 구입하려면 대낮처럼 환하고 통로가 넓은 대형 매장 ‘욜로(Yolo)’에 가보라. 전세계 매출이 380억 달러에 이르는 네덜란드의 대기업 로열 필립스 일렉트로닉스(Royal Philips Electronics)는 중국 매출의 80%를 욜로와 같은 새 대형 매장들에서 올렸다. 이들 매장은 소수의 부유층 소비자들이 쇼핑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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