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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골드먼삭스는 언제쯤… 

 

김광기 중앙일보 경제부 차장
미국 경제를 걱정하는 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쌍둥이(경상 및 재정 수지) 적자폭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까지 나온다. 미국의 2월 중 재정적자액은 1,200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경제가 요동치면 뉴욕 월가의 주가도 온전할 리 없다. 한국처럼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증시도 덩달아 타격을 받는다.



그런데 요즘 미 월가는 태평하기만 하다. 다우지수는 1만1,000선을 넘어 최근 5년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믿는 구석은 과연 무엇인가. 바로 미국 ‘금융산업의 힘’이다.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등 미국의 전통 제조업체들이 죽을 쑤고 있지만, 골드먼삭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미국의 증권사(투자은행)들은 사상 최대의 수익을 구가하고 있다. 론스타와 뉴브리지캐피털 등 사모펀드(PEF)도 높은 투자 성과로 돈방석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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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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