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학 부사장을 아버지 잘 둔 2세 경영자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납품 물량이 크게 줄어 어려움을 겪던 1996년에 쿠쿠홈시스에 합류한 그는 지난 10년간 회사를 10배 가까이 키운 일등 공신이다.'쿠쿠’ 브랜드로 잘 알려진 쿠쿠홈시스의 구본학(38) 부사장은 2세 경영자다. 쿠쿠홈시스의 전신인 성광전자를 세운 구자신 회장의 맏아들이다. 90년대 초에 일찌감치 지분을 물려받은 구 부사장은 쿠쿠홈시스를 포함한 쿠쿠 관련 4개 회사의 대주주다. 나머지 지분은 구 회장과 창업 동지, 쿠쿠기전 기획실장인 동생 본진 씨 등이 나눠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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