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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커맨더, 도심서 빛나는 안락한 지프 

 

김태진 중앙일보 경제부문 기자
커맨더는 지프 고유의 터프한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디젤 엔진의 강력한 힘과 높은 연비까지 자랑한다.'지프는 왜 이제야 이런 생각을 했을까.’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최근 내놓은 7인승 지프 ‘커맨더’를 시승하면서 받은 첫 느낌이다.



이 차는 지프 고유의 터프한 디자인과 7인승의 넉넉한 공간을 갖춘 매력적인 차다. 지프는 그동안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고수해 왔다. 섬세하고 세련된 도시형 SUV라기보다는 조금 거칠면서 덜 세련됐지만, 자연과 잘 어울리는 그런 이미지였다. 그래서 바위를 올라가고 시내를 건너는 데 안성맞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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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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