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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경영학(30)] 손권 지모로써 형주를 무혈 점령 

뛰어난 전략가 여몽 키우고 관우 방심케 해 형주 탈환 

손권은 물려받은 인재들도 잘 썼지만 스스로 인재를 잘 키웠다. 여몽은 손권이 공들여 키운 심복 장수였다. 관우로부터 형주를 탈환하는 작전을 맡은 여몽은 새파란 육손을 사령관에 앉히는 계략을 쓴다. 이에 속은 관우는 오나라는 위협이 되지 않겠다고 판단하고 후방을 비워 놓은 채 번성을 공격한다. 이 틈을 타 손권은 형주를 기습 탈환한다.▶관우는 위나라 번성을 공격하다 허를 찔렸다. 사진은 번성과 마주보고 있는 양양의 성 유적.(지금의 번성과 양양이 합쳐 양번시가 됐다)

손권은 유비가 빌려 간 형주(荊州)를 돌려줄 생각을 않자 무력으로 뺏어 올 궁리를 한다. 적벽대전 후 손권은 유비에게 형주를 빌려 줘 위나라 조조의 위협에 대한 방파제로 삼으려 했던 것인데, 유비는 형주와 익주를 기반으로 천하를 차지하겠다는 딴생각을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속셈이 다르니 평화적 타결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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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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