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자선활동과 로비를 통해 제3세계 어린이들의 곤경에 대해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했다. 그 덕에 자신의 부정적인 이미지도 개선할 수 있었다. 아카데미 수상 여배우로 언론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앤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31)는 세계가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그녀는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동남아시아 난민촌에서 지뢰로 팔다리를 잃은 아이들에게 다가가 위로하곤 한다. 에이즈에 걸린 고아들을 위해 미국 의회에서 로비도 펼친다. 졸리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파키스탄 지진 피해자 등을 위해 400만 달러나 기부했다. 최근 나미비아의 국영 병원 산부인과 병동들에도 기부했다. 아프리카의 빈국 나미비아는 그녀가 지난 5월 27일 딸 실로 누벨 졸리 피트(Shiloh Nouvel Jolie-Pitt)를 낳은 나라다.
졸리는 갓난 딸의 첫 사진을 세계적인 영상물 라이선싱 업체인 게티 이미지스(Getty Images)에 제공했다. 대중잡지 (People)은 졸리의 딸 사진을 독점 입수하는 대가로 410만 달러나 지급했다는 후문이다. 돈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졸리는 출산 후 처음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자선활동에 부수적인 효과도 따른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팬들, 선정적인 타블로이드판 신문, 언론이 불미스럽고 말 많았던 그녀의 행동으로부터 다소 관심을 돌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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