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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의 감성경영] 서비스는 친절이 아니다 

 

이동규·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klee@khu.ac.kr
선진국에 대한 정의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본다면 서비스 부문, 즉 3차 산업이 그 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국가여야 한다. 미국·영국·프랑스·호주 등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70%를 넘어섰으며, 독일·일본·캐나다 등이 이를 뒤따르고 있다. 지난 시절 중화학공업 육성에 힘입어 세계 10대 경제강국 소리를 듣게 된 우리도 현재 서비스 부문의 비중이 약 60%에 달한다.



서비스 산업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으며 새로운 직업군이 속속 탄생하고 있다. 일단 금융과 통신을 양대 축으로 방송·교육·호텔·병원·항공·물류·엔터테인먼트 등 무궁무진한 범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고용효과가 매우 현저한데, 미국의 경우 일자리 창출의 80% 이상이 서비스 부문에서 이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회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은 오직 이런 서비스 부문의 육성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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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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