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영상 매체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밀려오는 차세대 물결을 멋지게 타고 있는 기업이 바로 유튜브다. 급기야 구글은 16억5,000만 달러에 유튜브를 인수하기로 했다.
스티브 천(Steve Chen·27)과 채드 헐리(Chad Hurley·29)는 하마터면 모든 것을 날릴 뻔했다. 천과 헐리는 지난해 5월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를 개설했다. 개설 후 수개월 만에 많은 네티즌이 몰려들어 하루 수천 건의 비디오를 보고 수백 편씩 새로 올렸다. 짧은 비디오 클립을 저장·전송하는 데 비용이 필요했다. 천과 헐리는 빚을 내야 했다. 그들은 황홀하지만 두렵기도 했다. 이용자가 늘수록 빚도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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