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진정한 실험정신이 요구되는 곳은 다름 아닌 실험실이다.중국 칭화(淸華) 대학의 타오린미(陶霖密) 교수는 3년 동안 미래형 첨단 교실, 회의실을 개발해 왔다. 타오의 비전 속에서는 교수가 칠판에 쓴 것이나 구두로 전달한 내용을 학생들이 적지 않아도 된다. 대신 교수의 프레젠테이션과 손수 쓴 노트가 각 학생에게 지급된 노트북에 뜬다.
교수가 강단에서 이리저리 걸어다니면 그의 이미지는 로봇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 다른 수백 개 강의실이나 노트북 스크린에 그대로 올라온다. 정교한 안면 인식 프로그램은 각 노트북의 카메라에 의해 전송된 데이터를 분석한다. 학생이 시험 중 부정 행위를 저지르는지 감독하고, 졸고 있는 학생을 지적해 낸다. 조는 학생의 노트북 동영상은 차단된다. 교실당 서버 8개가 필요한 통신 시스템의 대역폭을 아끼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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