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매각은 IT 업계에서 떼돈을 벌 수 있는 지름길이다. 그렇다면 기업 공개는 과거의 유물에 불과한 것일까.로엘로프 보타(Roelof Botha?4)가 벤처캐피털리스트(VC)로 활동한 지는 3년밖에 안 된다. 그는 구글(Google) 같이 대박으로 이어질 만한 초기 투자를 꿈꾼다. 월스트리트로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보타는 실리콘밸리에서 잘나가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여느 VC들과 다른 전략을 취한다. 기업을 매각하는 것이다.
보타는 2003년 실리콘밸리에서 일류 벤처캐피털 업체인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에 합류했다. 그는 온라인 지불 솔루션 업체 페이팔(PayPal)의 경영을 도운 적이 있다. 2005년 2월 페이팔의 동료 두 명이 동영상 웹 사이트 유튜브(YouTube)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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