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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희 박사의 CEO 인상학] “낮은 코는 겸손, 검버섯은 장수 상징” 

유기정 삼화인쇄 회장 

정리=손용석 기자 sh8000@yahoo.co.kr
유 회장은 겸손이 넘친다. 오늘날엔 자신을 뽐내는 사람도 인기가 있겠지만 그 시대엔 이런 분이 돋보였다. 검버섯, 두툼한 귓밥 등 장수의 상징을 고루 갖춘 얼굴 경영 성공인이다.한눈에 들어오는 낮은 콧등은 남들에게 겸손하고 자상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평소 사람들에게 다가가 어려운 게 없느냐며 손을 잡아줄 것만 같다. ‘회장님’이지만 우리의 외할머니 같은 느낌이 든다. 눈 위 주름과 작은 코만 보면 어린아이에게도 눈높이를 맞춰 줄 정도다.



눈과 눈 사이의 산근은 40대 초반(41·42·43세)을 나타내는데 이 부분이 움푹 들어간 것으로 보아 당시 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하지만 40대 중후반을 나타내는 큼직한 광대뼈(46·47세)나 탄력 있는 콧방울(49·50세)을 보면 40대 초반의 고생은 이후 다시 좋아지기 위한 준비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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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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