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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솔로몬 군도 숲 가꿔 원목 조달 

친환경 건축자재기업 ‘이건산업’ 

염지현 기자
▶1954년 生 산림자원학 졸업·미국 워싱턴대 산림경제학 박사·80년 이건산업 입사·미국법인장·칠레법인장·99년 이건산업 관리본부장(이사)·2000년 신사업본부장·2001년 경영지원본부 상무·2002년 우아미 대표이사 취임·이건 인테리어 대표이사 취임·2005년 7월 이건산업 사장 취임목재회사에서 친환경 건축자재기업으로 변신한 이건산업. 합판 분야가 사양산업으로 치닫는 요즘에도 기술 개발과 조림지 확보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솔로몬 군도 조림사업은 이건산업의 성장 원동력이다.서울에서 자동차로 40분가량 달리면 공장단지가 몰려 있는 인천시 남구 도화동 대로가 나온다. 여기에 이건산업이 있다. 1만 평 부지에 2층 조립식 건물인 공장 내부에 들어서면 통유리로 들어온 햇빛에 반짝이는 목재마루가 눈에 띈다. 이건산업은 목재기업답게 내부를 온통 목재 인테리어로 꾸몄다. 이곳에선 나무톱밥이 날리고 시끄러운 기계음이 울리는 전통적인 목재공장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이 공장은 이건산업의 변화를 잘 보여준다. 이건산업은 기존 합판 생산(수입) ·제조업체에서 친환경 건축자재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변화는 이미 오래 전부터 착수됐다. 지난 2003년부터 친환경기업을 선포하고 본격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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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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