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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ionaires] 질시 속에 쌓은 500억 달러 

Slim’s Chance 

Helen Coster 기자
카를로스 슬림 엘루의 재산은 지난 1년 사이 거의 200억 달러나 늘었다. 이는 빈국 멕시코에서 따가운 질시 속에 이룬 업적이다. 슬림은 재산 규모에서 워런 버핏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카를로스 슬림 엘루(Carlos Slim Hel · 67)는 서반구의 빈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멕시코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부(富)를 축적했다. 그는 이동통신 · 금융 · 에너지 · 담배 등 여러 부문에 투자해 왔다. 그의 재산은 지난 1년 사이 190억 달러 늘어 현재 50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년 사이 어떤 억만장자보다 많은 부를 쌓은 것이다. 그 결과 포브스가 해마다 선정하는 ‘세계 최고 부자’ 리스트에서 올해 3위를 차지했다.



슬림(성이자 별명)은 재산 규모에서 전설적인 투자자인 ‘오마하의 현자’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버핏은 ‘세계 최고 부자’ 리스트에서 피후원자이자 친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Bill Gates)에 이어 2001년 이래 올해까지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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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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