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마 이사오 일본녹차센터 사장
차의 매력은 ‘느림의 미학’에 있다. 티포트에 잎차를 넣고 끓는 물을 넣은 다음 기다리는 과정 자체가 느긋하다. 바쁘게 움직이는 현대인에게 심호흡할 여유를 갖게 하는 데는 차만한 게 없다. 게다가 디톡스(detox ·배독) 효과도 크다.꽃 피는 봄이면 추위가 늘 시샘을 한다. 요즘엔 황사까지 한 패가 돼 기승을 부린다. 그래도 젊은 직장인들은 점심 식사 후 느긋한 휴식을 포기할 수 없다는 듯 회사 근처 공원에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눈다. 그들의 손에는 어김없이 사들고 온 커피가 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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