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서울 生·서울고·경희대 경제과·미국 패어리디킨스대 대학원·벨기에 루뱅대 대학원·경희대 총장·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
조정원(60) 총재는 수교국이지만 관계가 껄끄럽거나, 비수교국 · 후진국 진출에 태권도를 앞세우면 큰 돈 들이지 않고 기업과 제품을 알릴 수 있다고 말한다. 태권도를 배우는 사람치고 한국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라는 주문이다.얼마 전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는 중국 베이징(北京)에 다녀온 연맹 직원의 보고를 받고 적잖이 놀랐다. 5월 에 열리는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 관계로 출장갔던 직원이 베이징 공항의 책방 한 귀퉁이가 모두 태권도 잡지와 포스터 등으로 도배돼 있더라고 전했기 때문이다. 조 총재는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열리는 세계대회라 중국이 신경을 많이 쓴다고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다”고 놀라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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