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미국이 동결시킨 마카오에 있는 방코 델타 아시아(BDA)은행의 김정일 계좌 자금이 올해 2월 13일 6개국 합의로 풀리게 되면서 북한 핵문제 해결의 가닥이 잡혔다. 돈 풀림이 늦어진다는 구실로 북한이 특유의 지연 작전을 펴 현재 진척이 늦어지고 있다. BDA에 묶인 자금이 얼마인데 그 야단인가?
문제가 된 2,500만 달러는 우리 돈으로 치면 대충 235억원쯤 된다. 30억원짜리 서울 요지 아파트로 치면 8채 사기에도 좀 빠지는 돈이다. 요즘 잘 나가는 중견기업 하나의 내부 유보자금 규모에도 못 미치는 돈이다. 그 돈과 북한 핵 동결이 바꿔진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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