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석지음·을유문화사·1만2,000원사람에겐 저마다 눈높이란 게 있다. 보이는 만큼만 본다는 얘기다. 를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재미나 교훈을 얼마나 얻느냐도 읽는 사람의 눈높이에 달려 있다. 몇 번을 읽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온통 싸움 얘기에만 빠지다가 끝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삶의 교훈이나 지침을 얻어 일생의 양식으로 삼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지은이의 남다른 눈높이를 실감할 수 있다. 를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구나 하며 절로 무릎을 치게 된다. 지은이는 유비와 조조, 그리고 손권을 중심으로 얘기를 풀어간다. 이들을 국가 CEO로 보고 기업 경영에 대한 교훈과 시사점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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