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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eople] “역구매 카드로 본사 마음 사로잡아” 

김형진 존슨앤존슨 아시아 재무총괄 이사 

글 조용탁 기자 / 사진 김현동 기자
▶1961년 生 · 84년 한양대 경영학과 · 89년 한양대 경영학 석사 · 89년 한국 피앤지 입사 · 2002년 한국 존슨앤존슨 재경부문 상무 · 2007년 존슨앤존슨 아시아 지역 재무 총괄 이사김형진(47) 존슨앤존슨 아시아 재무총괄 이사는 요즘 축하 인사를 받느라 정신이 없다. 한국 존슨앤존슨의 재경 부문 상무에서 단번에 서너 계단을 건너 뛰는 고속 승진을 했기 때문이다. 김 이사는 6월 1일 싱가포르에 있는 존슨앤존슨 아시아 지역 본부로 출근한다. 그는 한국 존슨앤존슨의 재무 출신 직원으로 아시아 지역본부의 임원이 된 첫 사례다.



1989년 한국피앤지에 입사한 그는 감사· 세무 · 재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다. 재무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마침 재무담당자를 찾던 한국 존슨앤존슨에 2002년 합류했다. 김 이사는 한국 존슨앤존슨으로 옮긴 지 1년 만에 두드러진 활약을 하며 미국 본사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그가 2003년 국내에 본격 도입한 ‘역구매 카드’ 제도를 정착시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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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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