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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PEOPLE] 반도체 조립업계의 새 강자 

New Chip on the Block 

글 Jessica Tan 기자 / 사진 Munshi Ahmed 기자
싱가포르에 자리 잡은 UTAC는 벼랑 끝에서 6년 만에 세계 반도체 테스트?조립 업계의 강자로 부상했다. CEO 리융쑹으로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싱가포르 소재 반도체 테스트겵떳?업체인 유나이티드 테스트 앤 어셈블리 센터(UTAC)의 CEO 리융쑹(李永松 · 49)은 반도체 이야기만 나오면 들뜬다. 그는 “mp3 플레이어, 평면 스크린 TV,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가 인간의 삶을 바꿔 놓았다”며 흥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CEO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처럼 말을 내뱉던 리는 잠시 뜸을 들였다 “모두가 칩의 진화 덕”이라며 “칩은 점차 강력하고 가볍고 작으며 오래 가고,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매우 저렴해졌다”고 덧붙였다.



리는 반도체 분야에 몸담은 지 25년이 지났지만 경이로운 칩 이야기만 나오면 두 눈을 반짝인다. 그는 이런 열정으로 UTAC의 매출을 6년 만에 10배로 불렸다. 브로드컴(Broadcom)과 샌디스크(SanDisk) 같은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칩 테스트 · 조립를 UTAC에 맡긴다. 기업인수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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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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