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인턴 레지던트 그리고 초년병 교수 시절에는 아무리 희귀한 병이라도 족집게 같이 진단을 내리고 무섭게 자란 암종(癌腫)을 제거하는 대수술을 거뜬히 해치우는 외과의사나 교수들이 명의로 돋보였습니다.
그러나 불치라고 여겨지는 암 질환과 싸우기 30여 년이 지난 지금, 얻은 결론은 그게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수술을 잘해도, 아무리 비싼 항암제를 써도, 최첨단 방사선 치료를 해도 암은 암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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