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세계 경제의 화두는 유동성 과잉이다. 낮은 대출금리, 치솟는 주가, 자사주 매입,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붐 등은 모두 과잉 유동성이 빚어낸 현상이다.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범람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느슨한 통화 정책 때문일까. 아니면 세계 경제의 급속한 성장이란 새로운 현상 때문일까.
곳곳에서 원자재 값이 치솟는 이유는 달러 가격이 싸졌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과 여타 국가의 경제 발전에서 비롯된 산업적 수요 증대로 유가와 알루미늄 가격이 치솟는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금이나 은 가격의 상승은 설명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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